제21대 대통령 선거(6·3 대선)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요원의 선발을 마쳤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경비국 경호과는 이날 대선후보 경호팀 선발 결과를 선발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선 때의 150명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경호상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 구체적인 인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2·3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치며 분신·폭행 등 극단 행위가 증가하고 시위가 과격 양상을 띤 점이 증원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요원들은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집합 교육을 받은 뒤 각 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현장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