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액시온 전기차 모터 하우징 제조 등
미래산업 펀드로 동남권 기업 고도화 기대
지역 기업 수도권 유출 줄이는데도 도움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지역 1호 기업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인 ‘디알액시온’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지역 1호 투자기업으로 디알액시온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디알액시온은 1979년 대림기업으로 창립 후 부산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디알액시온은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록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정밀 주조 및 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디알액시온은 이번 투자로 미래차(전기차) 대전환에 맞춰, 친환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 엔진 부품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친환경차 경량화 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21년 전기차 부품 제조 부문을 디알모빌리티로 물적 분할해 전기차 모터의 구성장치를 고정·지지하는 모터 하우징을 주로 제조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투자 집행을 본격화해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펀드는 부산시, 시중은행 등이 551억원의 모펀드를 만들고, 민간 자금을 매칭해 2조3000억원대 자펀드로 1000억원 이상을 부산, 울산, 경남 기업에 투자한다.
부산시는 자금이 필요한 유망 지역기업들이 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도 대규모 투자유치가 쉽지 않아 수도권 투자시장에 의존하거나 기업 이전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사례를 통해 지역기업도 지역에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의미가 남다르다. 향후 지역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디알액시온 대표이사는 “디알액시온이 미래차·전기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산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미래 모빌리티 대표 중견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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