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습니다 형님”…형만한 아우는 없었다, 1분기 질주한 코스피 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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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3.4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코스닥 상장사들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해 부진한 상황을 보였다.

코스피의 영업이익은 56조9957억원, 순이익은 51조5279억원에 달하며, 특히 전기·가스와 제약 업종에서 두드러진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닥에서는 적자 기업 비율이 46.86%로 증가하고,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기업 중 190개사가 적자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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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인 올해 1분기에 코스피 상장사들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들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636개사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6조9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7% 늘었다. 2010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영업이익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59조1712억원으로 6.65% 확대됐고, 순이익은 51조5279억원으로 41.79% 증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출을 내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6.27%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를 뺀 나머지 기업의 영업이익은 27.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연결 결산실적 기준 20개 업종 중 전기·가스(93.77%), 제약(87.46%), 전기·전자(40.44%)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비금속(-71.98%), 기계·장비(-33.85%), 종이·목재(-73.01%)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금융업 43개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1% 늘어났다. 금융지주(14.31%)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증권(5.11%)과 은행(3.58%)이 뒤를 이었다. 보험의 순이익은 151.49%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흑자 기업 수는 줄었다. 478개로 전년(496개)보다 18개가 감소했다. 흑자가 지속된 기업은 431개였고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47개였다. 적자 기업은 140개였는데 이 가운데 93개사는 적자가 지속됐고 65개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212개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29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5625억원으로 26.78% 급감했다.

지난해 1115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42.2% 쪼그라든 데 이어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23개 업종 중 제약(5204.29%), IT서비스(130.08%), 운송장비·부품(28.71%) 등 11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늘었고 비금속(-90.23%), 전기전자(-67.93%), 오락문화(-38.675) 등 12개 업종은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 1212개사 중에서 지난해 41.17%(499개)였던 적자 기업이 올해는 46.86%(568개)로 50%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에 흑자를 냈던 190개사는 올해 들어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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