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보험연수원이 정부 디지털 자산 제도화에 발 맞춰 보험업계 종사자와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들을 위한 ‘크립토 스쿨’을 오는 9월에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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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사진=보험연수원) |
크립토 스쿨은 금융 산업 전반이 마주하게 될 디지털 경제 혁신에 대응해 보험사 임직원 및 보험설계사, 일반인들의 디지털 자산 이해도 제고부터 전문 인력육성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전문 강좌다.
연수원은 크립토 스쿨 준비를 위해 전략기획부장을 책임자로 하는 크립토 교육 TF를 이날 출범시키고, 디지털 자산 산업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교육 준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크립토 스쿨 지난 1일 보험연수원 60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업계 암호화폐 도입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한 하태경 원장의 기념사가 나온 직후 본격화 됐다. 당시 하 원장은 “AI가 사회 전반을 변화시킨다면 암호화폐는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명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크립토 스쿨 교육 내용은 크립토 리터러시 교육, 크립토 전문가 과정, 크립토 리더십 교육 3개 분야로 구성될 예정이다. 9월 개강을 위해 디지털 자산 이해 및 활용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 및 전문가와 네트워크 구축, 업계 협력 강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하 원장은 “보험업계의 암호화폐 도입을 선도하기 위해 9월 크립토 스쿨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보험 산업의 암호화폐 도입 및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