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약준비금 부담 급증 … 교보생명도 내년 배당 불투명

1 week ago 15

금융 > 보험 보험사 해약준비금 부담 급증 … 교보생명도 내년 배당 불투명 건강보험 등 신계약 급증에해약환급준비금도 크게 늘어새 회계기준이 주주환원 발목 보험사들이 고객의 대량 계약 해지를 대비해 쌓아 두는 해약환급금준비금이 급증하면서 주주환원의 제약이 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교보생명의 배당가능이익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이 급증하면서 배당가능이익을 깎아먹은 탓이다. 연말까지 회복하지 못하면 올해 배당이 재차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후 신설된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보험부채가 감독규정상 해약환급금 등에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을 이익잉여금에서 적립하는 제도다. 적립액이 커질수록 이익잉여금 내 배당가능이익이 줄어든다. 교보생명은 2001년부터 2022년까지 22년 연속 결산배당을 이어왔다. 2023년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진행한 자사주 매입과 지급여력제도(킥스) 경과 조치에 따른 배당 제약 등 영향으로 한 차례 중단했지만, 2024년에 배당을 재개했다. 다만 건강보험 등 보장성 신계약 판매 확대와 보험부채 평가 영향으로 최근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급증했다. 지난해 교보생명은 해약환급금준비금으로 1조2560억원을 쌓았고, 향후 추가 적립 예정액도 1조8474억원에 달한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자본 규제 부담에 현재 보험업계는 '배당 절벽' 상태다. 현재 배당이 가능한 보험사는 삼성생명·화재, DB손해보험 정도다. 주요 보험사 11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액은 올 상반기 기준 37조4600억원으로 작년 말(25조5400억원) 대비 47% 늘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에 제도 개선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본 규제를 따라가기 벅차다 보니 보험사들이 주주환원에 박차를 가하는 데 어려운 여건이 있다"고 밝혔다. [차창희 기자] 보험업계 해약환급금준비금 37조4600억원 속에서 삼성생명이 배당가능 보험사로 언급됐습니다. IFRS17 도입 이후 준비금 적립 제도는 보험사의 이익잉여금과 배당 여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자본 규제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주환원 여력이 배당 지속성의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일부 보험사가 배당가능 보험사로 분류돼 보험업계 배당 절벽 국면 속에서 조명받고 있습니다. 손해보험 계약의 보험부채 평가와 준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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