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탈 정도로 금리 싼 곳 없다”…대출비교 서비스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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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갈아탈 정도로 금리 싼 곳 없다”…대출비교 서비스 실효성 논란 카카오페이 비교서비스 분석수요 커진 대출비교 서비스상반기 조회 1026만건 달해실제 대환 실행은 3433건뿐상품별 금리 차이 크지 않고DSR·대출한도 등 문턱 높아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ATM기와 카카오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 화면 모습.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들이 플랫폼에서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실제 대출 실행, 특히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카카오페이에서 대출 조건을 조회한 횟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지만 실제 대환대출 실행은 3400여 건에 그쳤다.1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카카오페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 조회 건수는 1026만3287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간 조회 건수는 2000만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대출 비교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조회 건수는 2022년 815만3742건에서 2023년 1473만3685건, 2024년 1644만9115건, 지난해 1878만5757건으로 늘었다. 3년 만에 약 2.3배로 증가했다.하지만 비교가 실제 대출 실행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대출과 대환대출을 합친 실행률은 2022년 5.56%에서 2023년 4.20%, 2024년 3.75%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3.71%까지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45%로 소폭 반등했지만 대출 조건을 100번 조회할 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4건 남짓인 셈이다.비교 서비스의 실효성이 더욱 떨어진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를 통한 전체 대출 실행은 45만6711건(4조823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기존 대출에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탄 대환대출은 3433건(1047억원)에 불과했다. 전체 실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0.75%였다. 대환대출 실행액도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본격 가동된 2023년 2488억원이었던 카카오페이 대환 실행액은 2024년 8853억원으로 뛰었지만 지난해 5963억원으로 32.6%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47억원에 머물렀다.소비자가 플랫폼에서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찾더라도 실제 갈아타기까지는 넘어야 할 문턱이 많다. 새 상품과 기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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