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새 두 번 화재…포스코 “걱정과 심려 끼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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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천시열 소장이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회사는 사고 대책반을 구성해 수습 중이고 조업 차질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두 차례나 화재와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속적으로 일어난 화재 사고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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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자료=포스코>

포항제철소 <자료=포스코>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천 소장은 “화재는 조기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분이 놀라고 당황했을 것”이라며 “회사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다하고 있고 2∼4고로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조업 차질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11시18분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사고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솟아올랐다고 전했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25일 오전 1시13분께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10일에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포스코는 화재 현장을 수습한 뒤 지난 19일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1주일도 안 돼 또 불이 나 안전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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