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이 부족하다’ … 이스라엘, 병역면제인 초정통파 유대인 ‘하레디’ 징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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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초정통파 유대교도 5만 4000여 명에게 징집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가자 전쟁으로 인한 병력 부족이 악화된 결과이다.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과거 홀로코스트의 유산을 이유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왔으나, 이스라엘 대법원이 이를 부당하다고 판결한 이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당국은 병역 회피를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강경한 체포 조치가 실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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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정통 유대인 남성들이 군대 모집 반대 시위에서 고속도로를 막고 있다. [사진 = AP]

지난 3월 초정통 유대인 남성들이 군대 모집 반대 시위에서 고속도로를 막고 있다. [사진 = AP]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온 초정통파 유대교도들도 징집할 방침이다.

6일(현지 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번 달 초정통파 유대교도 5만 4000여 명에게 징집 통지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하레디’로 불리는 이들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1948년 건국 이후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말살될 뻔한 문화와 학문을 지킨다는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아 왔다.

그러나 2023년 10월부터 이어져 온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가자 전쟁이 길어지면서 병력 부족이 심각해지자, 이스라엘군은 초정통파 유대교도를 대상으로 징집을 추진했다.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이스라엘 유대인 인구의 약 14%인 130만 명으로, 현재 약 6만 6000명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이스라엘 대법원은 하레디의 병역 면제가 부당하다고 판결하자 이들은 거리 시위를 벌이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당국은 병역 회피나 탈영을 막는 강제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 언론은 체포 같은 강경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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