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품격 보여주고 있는 SSG 노경은, 최고령 100홀드에 ‘-1’

노경은(SSG랜더스)이 유의미한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노경은은 KBO리그 역대 18번째 100홀드 달성까지 한 개만 남겨두고 있다.

6월 18일 현재 41세 3개월 7일의 노경은은 기록 달성 시 2023시즌 김진성(LG 트윈스)이 세운 최고령 100홀드 기록인 38세 6개월 28일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22시즌까지 통산 18홀드를 기록하고 있던 노경은은 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홀드 개수를 쌓아나갔다. 2023시즌 76경기 30홀드, 2024시즌 77경기 38홀드를 남기며 두 시즌 연속 70경기 이상, 30홀드 이상을 작성했다. 2시즌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노경은이 역대 첫 번째 였다. 2024시즌에는 역대 최고령 KBO 홀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선발,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활약한 노경은은 6월 13일 현재 통산 86승 12세이브 99홀드를 올리고 있다. 노경은이 100홀드를 달성하면 우규민(KT위즈)에 이어 통산 80승 10세이브 100홀드 이상을 적어낸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참고로 현재 우규민은 통산 87승 91세이브 115홀드를 기록 중이다.

KBO는 노경은이 100홀드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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