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야전사령관 온다…“심우준 재활 경기 출전, 한 번 더 뛰고 홈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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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심우준이 18일 퓨처스리그 이천 LG전에 선발출전해 실전 감각을 다시 익혔다.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뒤 처음 나선 실전이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심우준이 18일 퓨처스리그 이천 LG전에 선발출전해 실전 감각을 다시 익혔다.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뒤 처음 나선 실전이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 경기 더 치르고 합류하게 될 겁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67)은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날 부상 이후 첫 재활 경기를 치른 주전 유격수 심우준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심우준은 이날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김 감독은 ‘심우준의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과 관련해 어떤 보고가 올라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5이닝 뛰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내일(19일) 한 경기 더 뛰고, 그 다음에 홈에서 아마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심우준은 19일 퓨처스리그 이천 LG전을 치르고 나면 20일부터 3일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중 콜업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 무릎을 맞고 비골 골절로 전열을 이탈했다.

한 달여 재활에 매진한 심우준은 첫 재활 경기에서 공·수 양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수 있었다.

타석에선 비록 3타수 무안타에 그쳤어도 6회말 교체되기 전까지 유격수 수비를 소화하며 경기력을 되살리기도 했다.

김 감독은 “내일 경기에선 5이닝보다 좀 더 뛰게 될 것”이라며 “1군에 합류하면 우리 야수들이 조금씩 지쳐가는 상황이다 보니 수비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심우준과 더불어 손가락 골절로 재활 명단에 든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루이스 리베라토도 대전 키움전 중 합류할 예정이다.

둘의 합류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선수도 우리가 홈에 가면 합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우준과 복귀) 타이밍을 한번 잘 맞춰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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