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비위 의혹 현직 부장검사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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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2 20:31 수정2025.10.22 20:3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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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개인 비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의 직무를 정지했다.

법무부는 22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A 부장검사에 대해 “직무 수행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직무집행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 부장검사는 성비위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A 부장검사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박은혜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 중이다.

같은 날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A 부장검사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청했고, 정 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 대검찰청은 형사 수사와 별도로 A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도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감찰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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