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홈경기에서 118-107로 승리했다.
밀워키, 인디애나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2연패에서 끊어내며 5승 3패 기록했다. 피닉스는 3승 5패.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허리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지미 버틀러가 전반만 뛰고 코트를 떠나는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스테판 커리가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줬고, 여기에 벤치의 힘이 더해졌다. 벤치 득점에서만 63-19로 압도했다.
1쿼터 33-19로 크게 앞서가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피닉스가 3점슛 7개를 시도, 한 개 성공에 그치는 사이 11개를 던져 7개를 림에 꽂았다. 센터 퀸텐 포스트가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네 명의 선수가 3점슛을 돌아가며 성공시켰다.
2쿼터에도 외곽의 우위를 확인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모세스 무디, 버디 힐드가 외곽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 두 선수를 포함, 벤치에서만 25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가 슈팅 난조를 겪는 사이 데빈 부커의 득점이 살아나며 추격했다. 한때 25점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3쿼터 막판에는 10점차 전후까지 좁혀졌다. 부커가 3쿼터 종료 9초전 페이드어웨이를 성공시키며 92-83, 9점차 까지 격차가 줄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허리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했던 지미 버틀러가 후반 코트를 이탈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커리가 11득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기여가 아쉬웠다. 팀 전체가 3점슛 9개를 시도했으나 이중 2개 성공에 그쳤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젬스키와 무디의 3점슛을 앞세워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피닉스도 포기하지 않고 쫓아왔다. 4분 56초 남기고 그레이슨 앨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0-101, 다시 한 자리 수 격차로 줄어들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조너던 쿠밍가의 앨리웁 덩크로 다시 분위기를 띄우자 피닉스도 마크 윌리엄스의 덩크로 응수했다.
양 팀의 대결은 팽팽했지만,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하루 뒤 새크라멘토로 원정을 떠나는 골든스테이트는 118-105로 앞선 종료 1분 34초전 그린과 커리를 제외하며 힘을 아꼈다.
커리가 28득점, 포스트가 14득점, 무디가 24득점, 포젬스키가 13득점, 힐드가 12득점 기록했다. 벤치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피닉스는 부커가 38득점, 윌리엄스가 16득점 16리바운드, 앨런이 1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피닉스의 딜런 브룩스는 이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4쿼터 2분 48초 남기고 커리의 자유투 시도 도중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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