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이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85점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이 3.83점, 롯데백화점이 3.75점이었다. 세부 항목별로 식음료와 문화 체험 시설 등을 포함하는 ‘부대 시설’과 ‘고객 응대’ 항목에서 현대백화점이 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브랜드·상품’ 항목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4.1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백화점(4.02) 롯데백화점(3.86) 순이었다. ‘시설·환경’ 측면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4.1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들이 백화점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로 꼽은 항목은 브랜드·상품(비중 40.2%)이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