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 내 협상 제안하지 않으면 미국에 유리한 관세 선택할 수도”
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오는 7월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장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그 기한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들이 기한 내에 우리에게 협상을 제안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 일방적으로 협상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상호주의 관세율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나 4월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나 미국 내외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7월 9일까지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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