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활동 다 접겠다” 초강수에도…‘장사의 신’ 백종원 향한 민심 싸늘 [이번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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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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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품질 논란과 각종 의혹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으며, 최근 유튜브를 통해 사과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백 대표를 둘러싼 경찰 조사도 시작되었고, 여러 프로그램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은 처음으로 미국 출신으로, 2027년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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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 ‘이번주인공’들을 알아볼까요?

백종원, 잇단 논란에 방송활동 중단 선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백종원’ 캡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백종원’ 캡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59)를 향한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1월 자사 제품인 ‘빽햄’의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광고, 축제 위생 불량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졌습니다. 최근에는 방송에 자신이 원하는 출연자가 나오게 해달라고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터져 나오기도 했죠.

이에 백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영상에서 백 대표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기업인 백종원으로 돌아가겠다”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백 대표의 발언에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프로그램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시즌2,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아직 촬영 관련해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공개 시기도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백 대표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일 백 대표가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도구를 가맹점에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앞서 ‘덮죽’ 제품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의 허위광고 의혹으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선 확률 1% 뚫고…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선출

새 교황으로 선출된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로 나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AP연합뉴스]

새 교황으로 선출된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로 나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AP연합뉴스]

마침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전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 제267대 교황으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입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선임 부제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발코니에 나와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하자 수천명의 신자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2000년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입니다. 사실 미국 출신 교황의 존재는 ‘금기’에 가까웠다고 하는데요. 세계 패권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교황까지 탄생할 경우 미국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예측시장인 폴리마켓에서 레오 14세의 당선 확률은 1%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도 레오 14세가 새 교황이 될 수 있었던 건 교내 진보파와 보수파를 모두 아우르는 포용력 있는 리더라는 평가가 크게 작용했다고 하네요.

이날 신자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레오 14세는 첫 강복에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레오 14세는 2년 후인 2027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차기 세계청년대회(WYD) 개최지로 서울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세계 각국 젊은이들과 만나는 신앙 대축제입니다. 이 경우 레오 14세는 한국에 오는 역대 3번째 교황이 된다고 하네요.

오타니도 감탄…‘메이저리그 콜업’ 김혜성 맹활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AF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AFP 연합뉴스]

‘혜성특급’ 김혜성(26)이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혜성은 지난 5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처음 선발 출전했는데요. 이날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습니다. 8일에는 멀티히트에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김혜성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현지언론과 팀 동료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소속팀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트 감독은 8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독특한 타격을 하고 뛰어난 콘텍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팀에 없던 스타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팀의 간판인 오타니 쇼헤이 역시 “김혜성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아직까지 김혜성은 팀내에서 확고한 주전선수가 아닙니다. 부상 때문에 빠진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의 백업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주전 자리를 놓고 충분히 경쟁해볼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입니다. 앞서 에드먼이 복귀하면 김혜성을 다시 마이너리그로 보내겠다고 밝혔던 로버츠 감독 역시 “그는 기회를 스스로 잡았다”며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혜성이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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