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몰고 온 전농, 석수역 통해 서울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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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일대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려 하며, 경찰은 이를 불허해 충돌이 예상된다.

전농은 광화문에서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참석할 계획으로, 경찰은 1500명의 기동대를 배치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서울 시내에서는 다양한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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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수원시 올림픽공원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조직한 전봉준투쟁단이 트랙터를 동원한 상경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수원시 올림픽공원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조직한 전봉준투쟁단이 트랙터를 동원한 상경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일대를 통해 서울 진입에 나섰다. 전농은 광화문 광장에서 예정된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전농이 트랙터를 몰고 서울 시내에 진입하는 행위를 불허해 충돌이 예상된다.

10일 오전 7시께 전농의 ‘전봉준투쟁단’ 50여명은 트랙터 32대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청 인근에서 출발했다. 이들의 목표는 일단 석수역을 거쳐 오후 3시 광화문 집회에 합류하는 것이다. 전봉준 투쟁단은 앞서 지난 7일부터 광주, 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 상경을 시작해 전날 수원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신고 접수 현황을 공개하며 집회 신고단체에서 ‘전농’을 제외했다. 트랙터의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나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린 상태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은 석수역 일대에 기동대 20여개 부대 1500명을 배치했다. 이에따라 석수역 일대에서 경찰과 전농 간 충돌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금천구 시흥대로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차량 소통을 위해 기아대교3 교차로, 박미3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전광훈 목사 주축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집회를 연다. 매주 동화면세점 앞에서 토요일마다 집회를 이어온 대국본은 이날 집회가 마지막이라고 공지했다. 다음달 3일 대선 결과를 보고 다시 집회 재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 여의도공원 앞에서는 전국공무원노조가 ‘5·10 공무원 기본권·생존권 쟁취 총력 투쟁대회’를 연다.

오후 4시 서초역 7번출구에서는 촛불행동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판결을 두고 유죄 취지 판단 대법관 10명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에 맞서 보수 유튜버 등은 같은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연다.

오후 5시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운동을 주도했던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집회를 연 뒤, 서울 도심을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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