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채은(서문여고2)이 메디힐 제15회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청소년부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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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제15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청소년부와 유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박채은(왼쪽)과 남은유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 |
박채은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사흘 내내 67-68-66타의 안정적인 경기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8위로 예선을 통과한 박채은은 본선 2라운드까지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역전 우승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처음 간 박채은은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2023년엔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여중부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보였다.
청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박채은은 트로피 장학금 130만 원 그리고 공동 주최사 메디힐이 주최하는 KLPGA 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박채은은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우승의 기운을 이어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언니, 그리고 멋진 대회를 마련해주신 메디힐과 KLPGA에도 감사드린다”며 “KLPGA 정규투어에 가서 신인왕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채은을 포함해 청소년부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린 안주영과 김수빈, 임수민, 박제희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을 받았다.
함께 열린 유소년부에선 남은유(경기연성초6)가 우승해 장학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15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엘엔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대회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힐 소속으로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최혜용은 직접 필드 레슨을 진행하고 ‘메디힐 필드 멘토링 프로그램’ 특별상을 시상했다. 올해 대회에선 정지우, 박다은, 전강주, 서채영, 문서인, 신진영이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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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을 받은 선수와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왼쪽 세 번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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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프로골퍼 최혜용과 특별상 수상자들. (사진=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