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팀을 라리가 2연패로 이끈 한지 플릭 감독과 재계약을 앞뒀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팀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연패로 이끈 한지 플릭 감독(61·동행)과 재계약을 앞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최근 바르셀로나가 플릭 감독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와 그의 재계약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플릭 감독의 기존 계약은 2027년 6월까지였다. 이번 재계약으로 계약 기간이 늘어나면서 그의 임기는 2028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고 덧붙였다.
플릭 감독은 2024년 5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2024~2025시즌과 2025~2026시즌 라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재임 기간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서 6승1패로 앞서는 등 인상적 성과를 거뒀다. 이 기간 성적은 87승10무17패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선 2시즌 동안 각각 4강과 8강에 그쳤지만, 바르셀로나 프런트는 리그서 그가 거둔 성과에 더욱 주목했다.
플릭 감독은 11일 안방서 열린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지만, 팀을 이끌고 2-0 승리를 거둬 라리가 우승을 확정짓자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자하비가 자신의 친구인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신임 회장, 데쿠 바르셀로나 실장과 플릭 감독의 재계약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임시 회장은 최근 ‘플릭 감독의 재계약은 간단할 것이다. 몇가지 세부 사항만 조율하면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의 말대로 데쿠와 플릭이 사전 합의한 기간이 되면 재계약 소식이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황에 따라선 플릭 감독의 재임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내용 중 추가 옵션 1년이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이 구단 비전에 걸맞은 사령탑이라고 판단했다. 그와 함께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해나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명간 재계약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했다. 또 “앞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이맘때 플릭 감독의 계약기간을 2026년 6월에서 1년 더 연장했다. 이번 계약기간 연장 역시 그를 향한 신뢰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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