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억류 한국인 석방 아닌 추방이라니, 국민 속였나”…‘무능 외교’ 책임 묻겠다는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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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며 "무능 외교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한미 간 신뢰를 크게 흔들었고,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환경에 심각한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대부분의 구금된 한국인들이 결국 추방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자화자찬은 실상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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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무능 외교 직격탄
국민 안전·국가 신뢰 무너져
미국 내 한국 기업 투자에도 불확실성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송언석 [사진 뉴스1]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송언석 [사진 뉴스1]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구금된 사태를 두고 “무능 외교의 책임을 묻겠다”고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신뢰 모두가 무능 외교의 직격탄을 맞았다. 국민을 속이고 진실을 호도한 기만행위가 국민적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억류된 한국인 대부분은 결국 추방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며 “국내에서는 마치 석방을 끌어낸 것처럼 자화자찬했지만 실상은 추방이었다는 얘기”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불법 체류 단속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로 한미 간 신뢰는 크게 흔들렸고 한국기업의 미국 내 투자 환경에도 심각한 불확실성이 드리웠다”고 지적했다.

앞서 놈 장관은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정보 동맹) 국토 안보 담당 장관 회의에서 구금된 한국인 관련 질문에 “그들은 추방(deported)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놈 장관이 자진 출국이 아니라는 의미로 추방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자진 출국을 ‘추방’으로 통칭한 것인지 등 ‘추방’ 표현을 쓴 의도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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