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가는 황유민부터 상금왕 홍정민, 대상 유현조에 장타특급 방신실까지.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빛낸 스타들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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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투어 파이널 이벤트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이 오는 15일부터 경주 마우나오션CC에서 열린다. 올 한해 특급 활약을 펼친 24명만 출전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사진=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 |
15일부터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위믹스 챔피언십은 올 한해 KLPGA 투어를 빛낸 정상급 선수 24명만 출전해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별들의 전쟁’이다. 내년 미국 LPGA 투어로 진출하는 황유민을 포함해 올해 홍정민, 유현조, 이예원, 박현경, 노승희, 이동은, 이가영, 임희정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들이 대거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왕 홍정민·대상 유현조·최종전 우승 황유민 ‘삼각대결’
이번 대회는 시즌 주요 타이틀을 휩쓴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사실상 ‘별들의 전쟁’이다.
상금왕 홍정민, 위믹스 포인트 1위이자 대상 수상자 유현조, 그리고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진출까지 확정한 황유민이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맞붙는다.
황유민은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종전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랭킹 톱30에 진입하며 국내외 무대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위믹스 챔피언십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앞세운 황유민이 어떤 전략으로 맞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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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유민이 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노승희·방신실·이예원 ‘3년 연속 진출’…꾸준함 증명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 등 10명은 3년 연속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티켓을 꾸준히 지켜낸 이들은 명실상부한 KLPGA ‘톱클래스’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 박주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얻었다. 유현조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막판까지 포인트 1위를 지켜내며 완벽한 시즌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첫 출전 고지원·김민주·박혜준·임희정·최은우 주목
고지원, 김민주, 박혜준, 임희정, 최은우는 이번에 처음으로 위믹스 챔피언십 무대를 밟는다.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신예들이 왕중왕전 무대에서 얼마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다만 포인트 12위 고지우는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돼, 차순위자 마다솜이 대체 출전하게 됐다.
우승상금 2억원, 매치 플레이 승부도 관심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2억 원이다.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거둬 포인트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초청전 형식으로, 정규투어 우승 못지 않은 큰 상금이 걸려 있다.
첫날 경기에 앞서 ‘DAY 1 매치 플레이’ 조 편성이 진행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직접 매치 상대를 지명하고, 희망 티오프 타임까지 선택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 편성 결과에 따라 파이널 그룹 A·B 진출이 결정되는 만큼, 선수 간 심리전과 전략 싸움이 대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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