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계속된다…내일 서울 한낮 29도-모레 30도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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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여름 무더위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양산을 든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6.9. 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여름 무더위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양산을 든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6.9. 뉴스1
11일과 12일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당분간 낮 기온이 내륙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밝혔다.

11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12일엔 아침 최저와 낮 최고 기온이 각각 14~20도, 23~31도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11일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고 12일에는 30일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산지 시속 70k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새벽부터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이다. 13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전북, 경북권 남부, 충청권, 경북 북부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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