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투시도) 시공사로 사실상 낙점됐다. 목동 14개 단지 중 첫 번째로 시공사가 결정된 셈이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전날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 대상자 자격을 얻었다. 이 단지의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1368가구인 목동6단지는 재건축 후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로 탈바꿈한다. 사업비는 1조2129억원 수준이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DL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아크로 목동 리젠시’를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을 대표해온 교육특구이자 명문 주거지라는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목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이자 기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건축사 등과 협업한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도쿄 롯폰기힐스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저디(JERDE)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외관 디자인을 만들었다. 모든 조합원 가구가 한강이나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노라마 리버뷰가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도 넣었다.
DL이앤씨는 세계적인 조경회사 MSP(엠에스피)와 손잡고 조경 면적을 원안보다 더 넓혔다. 최고급 리조트급 조경을 꾸민다는 설명이다.
단위 가구의 평면 개선으로 1층 가구에서 가능한 전용 가든 및 테라스, 펜트하우스와 듀플렉스 하우스(복층형 구조와 광폭테라스 적용) 등을 제안서에 담았다. 커뮤니티 시설 규모도 원안보다 늘리고 실내 수영장과 패밀리 스파, 다이닝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일 조합창립 총회를 연 4단지는 상반기에 조합설립 인가 및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마칠 계획이다. 대부분 단지가 연내 시공사 선정 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모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목동 14개 단지는 4만7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총사업비 30조원)로 변모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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