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주담대 증가폭 이미 전달 추월'빚투'도 꺾이지 않아, 마통 4개월 만에 4조 급증신한은행도 내달 5일 마통 신규 한도 축소하반기 '대출 보릿고개' 우려 속 잔금 대출 등 완화 가능성도 등록 2026-07-26 오후 4:59:41 수정 2026-07-26 오후 7:27:08 가 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달 들어 3주만에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가계대출이 2조6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지만 3분기가 시작되고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3일 기준 777조6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74조9608억원)보다 2조6478억원 증가한 것이다. 영업일(16일) 하루 평균 1665억원씩 내준 셈이다. 이 추세라면 단순 계산시 이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3조원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6월(4조1379억원)과 5월(3조5269억원) 증가 폭보다는 작지만 4월(1조5670억원)보다 큰 수준이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감액은 1분기에는 ‘마이너스’인 달이 더 많았지만, 2분기 들어서 가파르게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은 이미 전달을 뛰어넘었다. 23일 기준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은 전달 말(615조1456억원)보다 1조7579억원 늘어난 616조9035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한 주가 더 남았지만, 5월 증가 폭(1조7576)보다 3억원 많다. 여기에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을 활용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도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09조4578억원으로 전월 말(108조6704억원) 대비 7874억원 늘었다. 5월(2조1741억원)과 6월(2조1550억원)에 비하면 증가 폭이 둔화된 것으로 보이나, 이달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감소하는 흐름으로 보기 어렵다.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이달 들어 23일까지 6526억원 더 늘어 44조원(43조9338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1분기 말(39조8566억원) 이후 4개월이 채 안돼 4조원 넘게 불어난 상태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속에서 벌써 대출 총량 한도에 여유가 없어진 5대 은행은 앞다퉈 ‘대출 조이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이 다음 달 5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하며, 마이너스통장 신규 한도도 5000만원으로 줄이기...
멈춤없는 5대銀 가계대출 증가세…하루평균 1665억원씩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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