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둠프리스, 2010년 이후 15년 만의 유럽 챔피언 이끄나···‘인테르, 바르셀로나 원정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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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둠프리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인터 밀란(인테르)은 5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둠프리스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번뜩였다. 둠프리스가 공을 우측에서 중앙으로 내줬다. 마르쿠스 튀랑이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바꿔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둠프리스의 득점 장면.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둠프리스의 득점 장면.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둠프리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코너킥이었다.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둠프리스가 그림 같은 오른발 가위차기 슛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따라붙었다. 전반 24분 라민 야말이 단독 드리블로 인테르의 밀집 수비를 뚫었다. 야말이 마무리 슈팅까지 해내며 추격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페드리의 크로스를 하피냐가 머리로 떨궜다. 문전으로 빠르게 달려든 페란 토레스가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18분 둠프리스가 다시 한 번 번뜩였다. 하칸 찰하노글루의 크로스를 둠프리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라민 야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라민 야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인테르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0분 하피냐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 공이 인테르 골키퍼 얀 좀머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UCL 준결승 2차전은 7일 인테르의 홈에서 펼쳐진다.

인테르가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UCL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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