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시즌 5호포·타율 0.252
배지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1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7경기 만에 트리플A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냈고, 18번째 타점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52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폭발했다. 김혜성은 0-0이던 2회말 2사에서 왼손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커브를 통타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벤자민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T 위즈에서 뛰며 74경기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낸 KBO리그 경력자다.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벤자민이 던진 체인지업에 맞아 출루했다. 이후 김헤성은 2루 베이스를 훔친 뒤 송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13번째 도루를 올렸다.
하지만 김혜성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혜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9회말 2사 1,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오클라호마시티는 4-13으로 대패했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배지환은 이날 미국 네브레스카주 파필리언의 워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냈다.
멀티히트 행진은 2경기에서 중단됐으나 5회초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2루타 행진도 벌였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로 소폭 떨어졌다.
팀은 6-9로 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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