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사니즘’ 스포츠특별위원회, 5월 11일 국회서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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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사니즘 스포츠특별위원회 발대식 초청장

먹사니즘 스포츠특별위원회 발대식 초청장

먹사니즘 스포츠특별위원회(대표 공동위원장 조현재) 발대식이 1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먹사니즘 스포츠특위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전국 스포츠 지도자, 스포츠단체 관계자, 스포츠 관련 기업, 학계 등 스포츠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는 그동안 국위선 양과 국민 건강 증진,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스포츠 활동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 위상은 중요성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게 사실이다. 올해 정부의 스포츠 예산은 1조6751억원으로 문화 예산(2조4090억 원)과 비교해도 적다.

먹사니즘 스포츠특위는 건강, 복지, 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가가치 확대 등 스포츠와 연관된 다양한 부문에서 정책적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제도 개선과 실천 가능한 시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또 각급 학교의 비정규직 스포츠 지도자, 학원 강사, 생활체육 지도자 등 스포츠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연구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별 스포츠 현장 정책 포럼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한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미국과 선진 유럽 국가에선 스포츠산업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중대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산업은 가내 수공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스포츠산업 300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발굴에도 앞장설 참이다.

조현재 먹사니즘 스포츠특별위 공동위원장은 “연령을 초월해 가정과 학교에서 스포츠 활동이 충분히 이뤄져 사회가 건전해지고 건강해지는 데 스포츠가 이바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스포츠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스포츠 분야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 양극화 해소, 국민 건강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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