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서울 서초구와 동작구,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KT는 피해 지역을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일대로 국한해 발표했지만 사실상 서울 남부권 전역에서 피해가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번째 회담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성사됐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안보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되며,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세계적인 외교 이벤트로 존재감을 키우게 됐습니다.
3. 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수수료를 기존 1인당 1000달러에서 10만달러로 증액하기로 하자 현지 기업은 물론 유학생까지 충격에 빠졌습니다. 해당 수수료 인상에 따라 이를 납부해야 할 미국 고용주의 부담이 너무 커졌고,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고용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서울 강남구 압구정 2구역의 재건축 조합원이 전용 300㎡ 펜트하우스 한 채를 분양받으려면 분담금을 최소 166억원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합 자료에 따르면 해당 펜트하우스의 조합원 분양가는 210억707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재건축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