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 사주겠다"…초등생 유인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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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5 09:08 수정2025.03.15 09:0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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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초등학생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유인하려 했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 동부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집에 가던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접근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발견한 시민들이 A씨의 행동을 막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으로, 이전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아동 유인 의도성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각했다.

A씨는 약취 유인 혐의점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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