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운용사에 직접 돈 댄다…글로벌 GP솔루션 펀드 2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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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지연 장기화에 GP 유동성 확보 수요 확대 회수는 늦고 신규 펀드 출자 부담은 갈수록 커지자 아레스·악토스 등 글로벌 운용사 대형 펀드 잇단 결성 GP솔루션 펀드에 올해 들어서만 20조원 넘게 몰려 등록 2026-10-06 오후 7:47:05 수정 2026-10-06 오후 7:47:05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10월06일 17시4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 시장에서 GP솔루션 펀드(GP solution fund·운용사 자체의 자금 수요를 겨냥해 출자금이나 성장자본 등을 공급하는 투자 펀드)가 뜨고 있다. 포트폴리오 기업 매각이 늦어지면서 운용사(GP)의 현금 회수 속도는 떨어진 반면 신규 펀드 출자와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부담은 계속되면서다. 이런 수요를 겨냥한 펀드 결성이 잇따르면서 올해 주요 운용사들이 조성한 관련 펀드 규모만 150억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다.엑시트 지연·출자 부담에 GP 유동성 수요 확대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레스매니지먼트는 최근 첫 GP솔루션 전략으로 42억달러(약 5조6300억원)를 조달했다. 이 전략의 대표 펀드는 '아레스 글로벌 스트럭처드 솔루션 펀드'로 애초 해당 펀드의 결성금액은 10억달러 수준이었다.해당 펀드는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일반적인 바이아웃 펀드와 달리 사모펀드 운용사 자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용사가 새 펀드를 만들 때 직접 부담해야 하는 출자금을 보태거나 신규 투자전략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초기 자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경영진 교체나 운용사 지분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수요도 투자 대상이 된다. 기업이 아닌 운용사의 재무적 수요 자체를 투자 기회로 삼는 셈이다.이 같은 전략이 주목받는 데는 최근 사모시장 환경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으로 포트폴리오 기업 매각이 지연되면서 운용사들이 기존 투자에서 현금을 회수하는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졌다. 투자금 회수가 늦어질수록 GP가 받을 수 있는 성과보수 등의 현금화 시점도 함께 밀릴 수밖에 없다. 실제 맥킨지에 따르면 PE 운용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평균 보유기간은 현재 6년 반을 넘어섰다. 최근 1년간 전체 PE 운용자산 대비 투자자에게 돌아간 분배금 비율도 6%로, 2015~2019년 평균 16%에 크게 못 미쳤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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