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초고수들…스트래티지는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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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7 14:16 수정2025.03.17 14:16

[마켓PRO]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초고수들…스트래티지는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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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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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했다.

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14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밖에 테슬라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PRO]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초고수들…스트래티지는 줍줍

SQQQ에 매수세가 몰렸다. 씨티그룹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경기 지표가 더 부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봤다. S&P500 등 뉴욕증시 각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5% 안팎 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주목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단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들어 내림세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표명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한 지난 1월 20일 10만80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일 7만6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17일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8만3000달러대에 머물렀다.

[마켓PRO]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초고수들…스트래티지는 줍줍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나스닥1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울트라프로 QQQ(TQQQ)' TSMC 메타 플랫폼스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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