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해를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푸른 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가 자신의 마지막 다저 스타디움 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진다.
이날 경기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 월드시리즈는 끝장 승부를 하기 때문에 이날 이후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는 없다.
즉 이날 경기는 커쇼가 마지막으로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기회. 푸른 피의 에이스 등판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단 LA 다저스는 커쇼의 낭만을 챙길 여유는 없다. LA 다저스가 지난 28일 ‘18이닝-6시간 39분 혈투’에서 승리에도 29일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
커쇼는 지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한 차례 구원 등판했으나 2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크게 이기거나 뒤진 상황이 아닐 경우, 커쇼를 마운드에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커쇼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커리어 마지막 다저 스타디움 등판은 지난 28일 월드시리즈 3차전이 된다.
당시 커쇼는 연장 12회 구원 등판해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LA 다저스는 연장 18회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에 의해 승리했다.
야구 선수로 큰 영광을 누린 커쇼가 자신의 다저 스타디움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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