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서 남성 2명이 마약을 투약한 가운데, 경찰이 먼저 퇴실한 일행을 붙잡기 위해 잠복한 끝에 두 명을 모두 검거했다.11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아직이다’ 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지난 7월17일 밤 남성 두 명은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 입실한 뒤 이틀 동안 함께 투숙하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틀 뒤 이들 중 한 명이 먼저 숙박업소를 나갔고, 방에 남아 있던 남성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마약을 했다”며 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남성을 상대로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현장을 살피던 중 먼저 퇴실한 남성의 짐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남성이 짐을 찾기 위해 숙박업소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경찰관들은 눈에 띄지 않도록 순찰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 뒤 숙박업소에서 잠복했다. 경찰의 예상은 적중했다. 약 한 시간 뒤 먼저 숙박업소를 떠났던 남성이 자신의 짐을 찾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잠복 중이던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붙잡아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이 남성에게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두 남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마약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마약 투약 후 먼저 떠난 남성…짐 찾으러 돌아왔다가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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