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챙겨라"…경찰, '윤 정부 대통령실'로 수사 확대

댓글 조작 의혹 등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경찰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까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앞서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국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늘봄학교 교육기관 선정과 관련해 윤 정부 시절 대통령실이 리박스쿨 관련단체를 잘 챙겨달라고 교육부를 압박했다고 증언하며 신문규 당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과의 연락 사실을 공개했습니다.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2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사업 공모에 지원했으나 탈락했습니다. 당시 김 국장은 늘봄학교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