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내일 ‘생식 노화’ 콘퍼런스
알론 교수 ‘폐경의 역학’ 주제 강연
롱제비티 권위자, 최신 연구 발표
유전-난자의 수명 연관성 등 논의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식의학 학술단체인 아시아태평양생식의학회(PSRM)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을 비롯해 재러드 로빈스 미국생식의학회(ASRM) CEO, 우리 알론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교수, 서유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황종웨이 싱가포르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박상철 국제노화학회 회장 등 세계적인 생식의학 및 롱제비티 연구 권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전학과 후성유전학, 난자 노화, 난소 기능 저하 등이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간 수명 결정에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50∼55%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알론 교수가 3억 개의 실험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폐경의 역학’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100세 이상 장수 인구의 비밀인 ‘텔로미어’ 유전학 연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폐경이 빠른 여성이 심장병 등의 질병 위험이 높고 수명이 짧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한 서 교수가 생식 노화학에서의 난소 노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도 노화 및 생식 건강수명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해 발표한다.
△브라이언 케네디 교수(싱가포르국립대): ‘치료적 항노화 물질(Gerotherapeutics)과 생식 노화 중재의 미래’를 주제로 노화 조절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 △로제리오 로보 교수(미국 컬럼비아대): ‘폐경 후 호르몬 사용의 효과: 예방적 역할을 하는가’를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 발표. △재러드 로빈스 교수: ‘가임력 확장(Fertility Extension)’을 주제로 기술혁신과 의료 접근성, 글로벌 보건 관점에서의 생식의학 미래 전략 제시. △황종웨이 교수: ‘난소의 염증성 노화: 생식 및 건강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난소의 섬유화와 염증 반응이 난자의 질과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
서 교수는 “국내 단일 기관이 주최하는 생식의학·노화 분야 행사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자들이 모였다”며 “롱제비티와 생식의학 연구에 대한 차병원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소장은 “생식의학과 롱제비티는 차병원이 지난 40여 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핵심 분야”라며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함께 생식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자 K-Cell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롱제비티 연구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포지엄 참가 희망자는 오늘(15일)까지 참여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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