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성수4지구에 입찰보증금 500억 선납

1 week ago 11

롯데건설, 성수4지구에 입찰보증금 500억 선납

롯데건설이 입찰 보증금 500억원을 현찰로 납부하며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조감도) 수주 경쟁에 나섰다. 대우건설도 입찰을 결정했고 22일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 시공을 위한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26일이지만 미리 보증금을 내며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월에 이은 재도전이다.

성수4지구는 성수2가1동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수지구에서도 영동대교와 가까워 강남 접근성이 좋은 구역으로 꼽힌다. 한강 변과 길게 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최고 입지에 붙이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인 555m 높이 롯데월드타워를 시공한 기술력을 64층 높이 재건축에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세계적인 구조설계 전문회사 레라(LERA)와 성수4지구를 협업한다고 밝혔다. 설계 분야에서도 영국 데이비드치퍼필드아키텍츠(DCA)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온리 원 성수’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실질적인 사업 조건 경쟁에 주력할 방침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처드 마이어가 설립한 미국 마이어아키텍츠가 설계에 참여한다.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도 협업해 인테리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유오상/박종필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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