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 모바일 쿠폰 ‘기프티엘’ 해킹…환불용 계좌번호까지 유출

6 days ago 29

롯데그룹 CI.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 계열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엘’을 운영하는 스푼에서 외부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는 물론 환불용 계좌번호까지 유출 항목에 포함돼 금융사기 등 2차 피해 우려가 나온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프티엘 운영사인 스푼은 22일 외부의 비인가 접근(해킹)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스푼은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의 100% 자회사다. 유출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등 4개다. 구체적인 유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기프티엘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 롯데 계열 브랜드의 모바일 교환권을 발행·판매하는 서비스다. 기업들이 판촉용 경품이나 복지 선물을 발송할 때 이용하는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 ‘기프티엘비즈’에서는 스타벅스와 배달의민족 등 150여 개 브랜드의 3000여 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스푼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고 시스템 접근 통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 부처에 신고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했으며, 유출 대상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지하고 있다.스푼 측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추가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에 주의하고, 계좌정보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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