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생 출신학교 살펴보니…5명 중 1명은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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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스쿨생 출신학교 살펴보니…5명 중 1명은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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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로스쿨 입학생의 5분의 1이 서울대를 졸업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포함한 SKY 출신 비율은 절반 이상에 달하고 서울권 대학 출신은 83.4%를 차지하는 등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출신 합격자는 413명(22.3%)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와 연세대 역시 각각 319명(17.2%)과 292명(15.8%)의 입학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출신 로스쿨 합격 비율은 66.7%로 가장 높았고, 이와 함께 자교 출신 합격률이 높은 경향이 있어 상위권 대학들이 로스쿨 입학생을 집중적으로 배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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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출신 과반 이상 차지해
서울권 대학 졸업생 83.4%

서울대학교 정문

서울대학교 정문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생 중 5분의 1은 서울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합친 SKY 출신으로 넓히면 그 비율은 절반 이상, 서울권 대학으로 따지면 전체의 83.4%에 달해 로스쿨에서도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13일 2025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22곳의 합격자 1850명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경북대·동아대·영남대를 제외한 올해 로스쿨 합격생들을 살펴보니 서울대 출신이 413명(22.3%)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는 319명(17.2%), 연세대는 292명(1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성균관대 127명(6.9%), 이화여대 79명(4.3%), 한양대 67명(3.6%), 중앙대 51명(2.8%), 서강대 47명(2.5%), 경희대 41명(2.2%) 순으로 입학생을 배출하며 ‘인서울’ 대학이 83.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로스쿨 입학생 배출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비서울 소재 대학은 경찰대 81명(4.4%)가 유일했다.

지방권 대학에서 로스쿨을 많이 보낸 대학은 전북대가 20명으로 1.1%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대 18명(1.0%), 전남대 17명(0.9%), 충남대 6명(0.3%), 제주대 4명(0.2%), 경북대 3명(0.2%), 조선대 3명(0.2%), 고려대(세종), 강원대, 국립경상대, 원광대 각 2명(0.1%)순이었다.

자교 출신 로스쿨 합격 비율 역시 서울대에서 66.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국 22개 로스쿨 합격자의 자교 출신 비율은 평균 20.8%였는데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44.4%), 성균관대(34.8%), 경희대(33.3%), 서울시립대(30.9%), 고려대(29.8%), 중앙대(25.9%) 등 서울권 대학에서 자교 출신 비율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문과 학생들에게 로스쿨 합격 인원, 자교 출신 합격률은 대학 선택의 중요한 변수”라며 “선발 과정에서 서류·면접 점수 비중이 높은 것도 로스쿨 합격자가 상위권 대학에 집중될 수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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