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주가 급등 하루전에 정보 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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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되었고, 이에 따라 해당 주가가 15.23% 급등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가 상승이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의 사전 유출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으며, 발표 직전 거래량 급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점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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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에 오른 가운데 전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크게 오르자 일각에선 '호재성' 정보가 미리 외부에 샌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23%(2만1500원) 급등한 16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가 로봇용 소형 컴퓨터 제품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두산로보틱스(3.16%) 등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승폭이 유독 두드러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율을 35%로 늘리며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일각에선 주가에 호재로 인식될 수 있는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이 사전에 외부로 알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불거지고 있다.

발표 직전 레인보우로보틱스 거래가 급증했다는 점이 의혹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12월 30일 레인보우로보틱스 거래대금은 1316억원을 기록했는데,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던 같은 달 24일 거래대금(약 758억원)의 2배에 육박했다.

이때 가장 활발한 매수세를 보인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지난 30일 레인보우로보틱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6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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