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앤파트너스, K뷰티 브랜드 마녀공장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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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의 지분 51.87%를 약 19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마녀공장은 내년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8% 급증하고, 유럽 시장에서도 클린 뷰티와 자연 유래 화장품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1050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4.8%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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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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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마녀공장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날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마녀공장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특히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 이후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미백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와 비건 화장품을 제조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표 브랜드 ‘마녀공장’을 비롯해 ‘아워비건’, ‘바닐라부티크’, ‘노머시’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65개국 이상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때 일본 수출이 전체 수출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단일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미국과 중국·유럽에서 매출을 끌어올리며 현재는 국가별 매출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코스트코와 얼타의 온·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해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이 같은 행보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2023년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8% 급증했다.

유럽에서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다국가 매출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전략이 주효했다.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클린 뷰티와 자연 유래 화장품이라는 포지셔닝이 현지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한 것이다.

마녀공장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1050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4.8%를 차지하며 내수 시장(45.2%)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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