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이승우·문선민·주세종 & 카타르의 이강인·조유민, 북중미에도 ‘깜짝 스타’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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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22카타르월드컵에 깜짝 출전해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서 조규성의 득점을 도왔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2022카타르월드컵에 깜짝 출전해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서 조규성의 득점을 도왔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2018러시아월드컵에 깜짝 출전해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서 교체 투입됐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2018러시아월드컵에 깜짝 출전해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서 교체 투입됐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한국축구는 앞선 월드컵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카드를 발탁하곤 했고 꾸준히 결실을 맺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선 이승우(28·전북 현대)와 주세종(36·광주FC), 문선민(34·FC서울) 등이, 2022년 카타르 대회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과 조유민(30·샤르자) 등이 큰 영광을 얻었다.

단순히 출전에 머물지 않았다. 8년 전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서 뛰던 이승우는 최종 명단 23명에 올라 스웨덴(0-1 패), 멕시코(1-2 패)와 대회 조별리그 후반 조커로 기용됐고 문선민은 멕시코, 독일전(2-0 승)에 출전했다.

당시 아산 무궁화(경찰축구단) 소속 미드필더 주세종은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다. 독일전 후반 추가시간 한국 진영까지 전진한 상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볼을 가로챈 뒤 중거리 패스로 손흥민(34·LAFC)의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도왔다. 지금도 회자되는 ‘카잔의 기적’을 직접 연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과 함께 한 2022카타르월드컵은 더 짜릿했다. 거듭 외면받던 이강인은 극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아 브라질과 16강전(1-4 패)까지 본선 4경기를 전부 뛰었다. 특히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2-3 패)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28·미트윌란)의 헤더골을 도왔다. 또 벤투 감독은 센터백 조유민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2-1 승) 막판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이제 시선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57)이 16일 공개할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26명)으로 향한다. 모험보다는 안정을 지향하고, 선수를 판단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해온 홍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그 수가 많진 않겠지만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김주성(26·산프레체 히로시마)의 부상 변수가 있는 센터백에 조위재(24·전북)와 이기혁(25·강원FC)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중앙 미드필더 강상윤(22·전북) 역시 잠재적 후보로 꼽히고 있다.

3월 유럽 원정을 마친 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꾸준히 K리그 현장을 찾아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체크했다. 홍 감독은 10일 FC안양-전북전을 직접 지켜봤고, 김동진(44)과 김진규 코치(41)는 13일 부천FC-전북전을 관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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