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美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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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4억 규모… 美 전력 시장 본격 진출 두산퓨얼셀이 미국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국 자회사인 하이엑시엄과 5014억 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하이엑시엄에 연료전지를 2028년 상반기(1∼6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하고, 하이엑시엄은 이를 다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게 된다. 두산퓨얼셀 측은 “이번 연료전지 수출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이 요구하는 높은 성능 수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인산형 연료전지가 향후 수소 에너지 발전 체계가 확충될 경우 설비 개조를 통해 수소 연료 모델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전력 시스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송배전망 증축은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자체 발전 및 전력 공급 시설을 구축하는 분위기다. 두산퓨얼셀도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대비해 계약 후 1년 이내 설비 설치를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모듈 방식으로 설계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연료전지 수출로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빠른 공급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앞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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