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거환경개선비 17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됐고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유현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프로가 참석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두산건설의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입장권 판매 대금의 6.5%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여기에 골프팬들이 구매한 선수 응원 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더해 총 1700만원을 이번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기부금은 부산광역시지역자활센터협회를 통해 병원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 내 문턱 제거, 안전바와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일상생활의 수행 능력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령 환자들은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수행 능력이 향상되며 재입원 예방이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 창단 이후, 골프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다. 2023~2024년은 대회 갤러리 티켓 판매 대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4월에는 골프단의 2024년 버디기금과 2025년 대회 채리티존 적립금을 합친 2500만원의 기부금을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골프 팬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