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한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방학역에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로 총 42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쌍문역 동측에는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로 총 639가구의 공동주택 등을 짓는다.
공공 주도로 노후화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공공 주도로 사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인허가 절차도 빠르다.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의 예정 공사비는 각각 1845억원과 2547억원이다.
두산건설은 “양 사업지의 본격적인 이주 및 착공 절차를 추진하겠다”면서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심 주택단지로 변화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