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어부지리?’ 바르샤 챔스 탈락→‘발롱 대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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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FC 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전선이 혼돈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인테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 3-3 무승부를 더해 합계 6-7로 주저 앉았다.

하피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바르셀로나 소속의 발롱도르 1, 2순위 라민 야말과 하피냐의 수상 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월드컵이 없는 해이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꼭 필요한 것.

만약 지난 1차전 원정에서 승리해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발롱도르는 우스만 뎀벨레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라민 야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단 PSG는 압도적으로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더할 경우, PSG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

또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프리메라리가 선두에 올라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는 승점 4점. 아직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PSG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 기존 발롱도르 배당률 1위 모하메드 살라가 차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살라는 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적과도 같이 결승에 진출한 인테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수상 가능성도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분명한 것은 이날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패배로 발롱도르 경쟁은 2강 체제에서 춘추전국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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