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1위 '듀오락', 독일 시장 쾌거… K-유산균 누적 수출 3000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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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쎌바이오텍 제공

사진=쎌바이오텍 제공

쎌바이오텍이 유럽 건강기능식품 핵심 시장인 독일에서 누적 수출 3000만달러(약 450억원)를 돌파했다. 최근 유산균 종주국 덴마크에서 ‘듀오락’이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독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K-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독일은 유럽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까다로운 품질 기준과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유럽 내 영향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에서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독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K-유산균의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며 시장 판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2000년 독일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첫해 1만 달러 수준이던 수출액을 최근 약 370만 달러 규모까지 확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는 독일 100년 전통 유통기업 ‘노르드만(Nordman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노르드만은 바이오 소재 중심의 글로벌 B2B 유통기업으로, 유럽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와 높은 시장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쎌바이오텍의 K-유산균은 독일산 분유에도 활용될 만큼 높은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등재된 안전한 유산균을 사용하고 있으며, 독일 뮌헨대학교와 공동으로 신생아 106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현지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 다른 핵심 경쟁력으로는 쎌바이오텍의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이 있다.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해 장내 생존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인체적용시험에서 비코팅 대비 최대 221배 높은 생존력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한 유산균, 듀오락’ 이미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국내 기업 최초로 덴마크에 해외 지사를 설립해 유럽 시장 공략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유럽식품안전청(EFSA) 기준에 맞춘 제품 생산과 코셔·할랄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덴마크 시장 점유율 1위에 이어 독일 누적 수출 3000만 달러 돌파는 K-유산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듀오락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K-유산균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듀오락은 31년간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다. 쎌바이오텍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국내 유산균 산업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 세계 55개국에 K-유산균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12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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