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범행 영상까지 찍어
AFP통신에 따르면 베를린 검찰청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피의자는 수면제와 알코올을 혼합해 여성들에게 투여한 뒤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의 범행과 관련된 여성은 총 58명이며, 남성은 이들 중 14명을 상대로 한 22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중 남성의 범행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검찰은 남성이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여성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당국은 다른 남성이 저지른 유사한 범죄를 수사 중이던 니더작센주 경찰로부터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두 남성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이후 지난해 3월 베를린 경찰은 남성의 아파트를 처음 압수수색한 뒤 그의 범행 영상들이 담긴 USB 메모리를 압수했다.
이후 올해 3월 경찰은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현재 재판을 앞두고 구금된 상태다.검찰은 다른 잠재적 피해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남성은 지난 2010~2014년 한 여성을 대상으로 36건의 강간 혐의도 제기됐지만 수사 시효가 지나 해당 혐의로는 기소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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