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투어하면서 배운 점 많아, 오래 노래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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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영케이 “투어하면서 배운 점 많아, 오래 노래 부르고 싶다”

밴드 데이식스(DAY6) 영케이가 공연을 마치며 소감을 밝혔다.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총 6회차로 진행된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도 진행됐다.

영케이는 “‘포에버 영’을 통해 네 번의 계절을 만났다. 오랜만에 하는 투어다 보니 초반과 지금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다시 떠올린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알게 됐다. 그 모든 순간에 마이데이가 있어줘서 참 고마웠다”며 “다시 투어를 할 때 우리를 덜 찾으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을 할 수도 있지 않나. 당연한 고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데이가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알려준 것 같고 표현해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만약 언젠가 나이가 들고 하다 보면 공연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마냥 나쁜 것만은 나쁘지 않다고 생가한다. 만날 수 있다는 것으로 괜찮을 것 같다. 최대한 오래 노래 부르고 싶다는 것을 일깨워준 마이데이에게 고맙다”며 “아직까지도, 당장 오늘까지도 ‘포에버 영’ 투어의 마지막 날인데도 불구하고 어젯밤 긴장감, 설렘 등으로 왜 잠을 못 잔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잘 하고 싶나 보다. 이런 느낌이 얼마나 갈까 생각도 들고, 수많은 무대를 서면서 매번 다른 감정이 드는 것도 정말 신기하다. 다 다른 사람, 다른 마이데이가 모인 거니까 당연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영케이는 “우리 넷, 데이식스를 행복하고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마이데이에게 고맙다. 한 사람을 행복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니까 스스로 대단하다고 여겨줬으면 좋겠다. 밝게 웃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때도 있으니까”며 “같이 웃으면서 뛰어놀고 추억을 쌓아가고 집에서 이 추억을 돌아보는 게 쌓여갔으면 좋겠다. 계속 함께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잘 먹고 잘 자고 체력 관리도 잘 해야 한다. 많이 아끼고, 늘 고맙고, 앞으로 많이 봤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전개된 세 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의 피날레 공연이자 데뷔 10주년에 체조경기장에 단독하는 입성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6회차 모두 360도 풀 개방된 가운데 회당 최대 수용 인원인 1만6천명을 집결, 6회 공연 기준 총 9만6천 관객을 동원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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