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노리는 ‘예비역’ 권오상, KPGA 파운더스컵 1R 5언더파 선두권 출발…안지민 개인 첫 홀인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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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필드에 복귀한 권오상이 7일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6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필드에 복귀한 권오상이 7일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6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권오상(31)이 뒤늦은 데뷔 첫 승을 향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권오상은 7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선두권에 자리했다.

2016년 3부 투어인 프론티어투어에서 역대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란 진기록을 만들어냈던 권오상은 2018년 정규투어에 입문한 뒤 아직까지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22년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

20234년 초 입대해 지난해 전역한 그는 올 시즌 투어에 복귀했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공동 123위), 우리금융 챔피언십(공동 56위) 두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실전감각을 차츰 회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023시즌 때 딱 한 타 차이로 시드 유지에 실패해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로 입대를 했다”고 돌아본 그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약 21개월간 돌봄센터에서 아기들을 돌보는 일을 했다. 주말에만 조금씩 연습할 수 있었다”며 “전역 후 다시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 참가해 공동 36위로 올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10번(파5) 홀에서 시작했는데 두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돼 좋지 않게 출발했지만 보기로 막은 뒤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후 롱 퍼트가 3개 정도 잘 들어가면서 더 편하게 칠 수 있었다”며 “전반기는 욕심 없이 적응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선두권에 올랐지만 아직 첫날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은 라운드도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 운영하면 1라운드처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14번 홀에서 정규 투어 데뷔 후 첫 홀인원을 기록한 안지민.  사진제공  | KPGA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14번 홀에서 정규 투어 데뷔 후 첫 홀인원을 기록한 안지민. 사진제공 | KPGA

안지민(25)은 14번(파3) 홀에서 개인 처음이자 대회 첫 번째 홀인원을 작렬해 렉스필에서 제공하는 명품침대세트 ‘SE CHARMAJE Q’을 부상으로 받았다. 안지민은 “옆바람이 살짝 부는 상황에서 핀을 보고 쳤는데 잘 맞은 것 같았다. 홀에 들어가는 것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공식기록원이 말해줘서 알았다”며 “K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처음이다.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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