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떨어진다면서 팔지 말라고?”…코스피 5600 경고한 증권사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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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외국인 매도 강도 9월의 2.4배"방아쇠는 AI 의구심, 증폭기는 자사주 공백"1차 지지선 5800~5900, 2차 5600선 등록 2026-10-14 오전 7:50:19 수정 2026-10-14 오전 8:07:09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5% 넘게 급락하며 6000선을 위협받고 있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주식을 팔아도 얻을 게 없다는 분석이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버티거나 변동성을 활용해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스피가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로 거래를 마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시황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2.16포인트(1.43%) 내린 837.03으로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4조5200억원을 팔면서 코스피가 5.5% 급락했다”며 “시가총액의 50%가 넘는 반도체 쏠림의 역풍”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재료는 7월 말 급락 때와 같다”고 말했다. 8일 오픈AI 매출 괴리 보도, 10일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4F² 서버 D램 발표, 11일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부품 주문 15% 축소 보도, 12일 브로드컴·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자본이 AI의 병목’ 발언이 잇따르며 메모리 이익의 정점 우려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달라진 것은 ‘완충 장치’다. 이 연구원은 “8~9월 외국인이 31조7000억원을 팔 때는 반도체 2사의 자사주 매입이 하루 1조6100억원씩 받아내 코스피가 오히려 3.7% 올랐다”며 “6일 삼성전자 매입이 끝나자 완충은 하루 7900억원으로 반감했고, 10월 외국인 13조원 순매도에 지수는 11.7% 빠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중후반 SK하이닉스 매입까지 끝나면 국내 완충은 사실상 0”이라고 우려했다. 프로그램 비차익(-2조1900억원)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계적 매도도 낙폭을 키웠다. 원화 강세 속 외국인 매도는 환율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환차손 회피가 아니라 반도체와 한국 비중 자체를 줄이는 매도”라며 “배경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대가 만든 글로벌 자산배분의 변화”라고 진단했다. 채권 금리가 고공행진하면서 채권의 매력은 커지고 주식의 매력은 떨어졌다는 것이다. 실제 9월 아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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