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석보다 1.5배 넓고 가격 10% ↑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항공기 총 11대에 이 같은 좌석을 대당 40석씩 설치해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코노미 좌석보다 약 10% 높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인 프리미엄석은 더 넓어진 좌석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좌석 폭은 19.5인치(약 50cm), 좌석 간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폭은 0.5∼1인치(1∼2cm), 좌석 간격은 5∼7인치(12∼18cm)가량 넓어졌다. 머리 받침대 양옆으로는 ‘프라이버시 윙’을 달아 옆좌석 승객과 불필요한 시선 맞춤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좌석 배열은 2-4-2 구조로 한 줄 8열이다.
프레스티지석에 준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수속 때는 수하물 우선 처리 태그를 붙여 주고, 우선 탑승도 가능하다. 기내에서는 15.6인치 크기의 엔터테인먼트 모니터를 쓸 수 있고 주류나 음료를 포함한 기내식도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 상 차림으로 받는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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